Korean J Vet Res > Volume 60(4); 2020 > Article
만성 알코올 유발 마우스 간손상 및 지방 축적에 대한 제주조릿대잎 에틸 아세테이트 분획물의 간 보호 효과

Abstract

Sasa (S.) quelpaertensis Nakai (Korean name, Jeju-Joritdae), which has anti-oxidative and anti-inflammatory activities, is a type of bamboo grass distributed widely in Jeju Island, Korea. S. quelpaertensis leaves are used for therapeutic purposes in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his study examined the hepatoprotective effects of the S. quelpaertensis ethyl acetate fraction (SQEA) in a mouse model to mimic alcoholic liver damage. The mice were administered orally with 30% alcohol (5 g/kg) once per day with or without SQEA treatments (100 and 200 mg/kg) for 14 days consecutively. Alcohol consumption increased the serum alcohol content and histopathological changes but reduced the liver weight. Moreover, the livers of the alcohol group exhibited the accumulation of malondialdehyde and cytochrome P450 2E1 (CYP2E1), and lipid droplet coating protein perilipin-2. On the other hand, SQEA dose-dependently attenuated the alcohol-induced serum ethanol content and liver histopathological changes but increased the liver weight. Moreover, SQEA attenuated the level of CYP2E1 and inhibited alcohol-induced lipogenesis in the liver via decreased perilipin-2 expres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SQEA can provide a potent way to reduce the liver damage caused by alcohol consumption.

서 론

현대사회에서 알코올(alcohol) 독성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흔한 알콜성 간질환(alcoholic liver disease, 이하 ALD)의 이환율(morbidity)과 사망률(mortality)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1], 알코올의 남용은 간, 심장, 췌장, 뇌 등의 여러 장기에 영향을 미치고 각종 대사성 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있다[2]. 특히 간은 외래 생체물질(xenobiotics)의 대사가 일어나는 주된 장기이며, 만성적인 알코올 섭취에 의해 알코올성 지방간(alcoholic fatty liver), 알코올성 간염(alcoholic hepatitis), 섬유화(fibrosis) 등과 같은 알코올성 간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3]. 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 남용 시 일차적으로 일어나는 변화이며, 알코올의 섭취가 계속될 경우 알코올 대사에 의한 염증으로 인해 알코올성 간염이 유도될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4]. 간세포에서 알코올 대사는 알코올 탈수소효소계(alcohol dehydrogenase, ADH), 마이크로좀 알코올 산화계(microsomal ethanol oxidizing system, MEOS) 및 카탈레이즈계(catalase pathway)의 효소에 의해 일어난다[5]. 소량의 알코올 대사는 주로 알코올 탈수소효소계(ADH)에 의해 일어나지만, 과량의 알코올 대사에서는 마이크로좀 알코올 산화계(MEOS)의 활성도가 크게 증가하고, cytochrome P4502E1(이하 CYP2E1) 에 의해 주된 알코올 대사가 일어난다[6]. CYP2E1은 만성이나 과도한 알코올의 섭취시에 산소와 NADPH (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phosphate)에 의해 중간 대사 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acetaldehyde)를 형성하고, 대사 과정 중 생성된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은 DNA 손상, 지질과산화(lipid peroxidation), 간세포 재생 지연,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세포자멸사(apoptosis) 등을 일으킨다[7,8]. 또한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하이드(acetaldehyde)는 지방 합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지방산(fatty acids) 합성에 기여하는 acetyl-CoA로 전환될 수 있다[9]. 이 때 과다한 acetyl-CoA는 acetyl-CoA carboxylase에 의해 지방산으로 전환되고 간세포의 세포질 내 트리글리세리드(triglyceride), 콜레스테롤(cholesterol) 및 지방 방울(lipid droplets) 등의 비정상적 축적을 일으키며[10], 특히 지방간증(hepatic steatosis)의 지표로 알려진 지방 방울 단백질인 perilipin-2의 발현 증가를 유도한다고 알려져 있다[11].
알코올성 간질환의 약물 치료는 심한 알코올성 간염의 경우 코르티코 스테로이드(corticosteroids)와 펜톡시필린(pentoxifylline)을 사용하고 있으나,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는 위장관 출혈, 감염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으며, 펜톡시필린은 알콜성 간질환 환자에서 일관성 있는 효과를 나타내지 않는다는 한계점이 있다[12,13]. 이러한 한계점들로 인해 다수 연구자들에 의하여 대체 약물을 찾으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으나, 알코올성 간질환 치료에서의 역할이 불확실할 뿐만 아니라 안전성 및 부작용도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다.
제주조릿대(Sasa quelpaertensis Nakai)는 벼과(Gramineae), 대나무아과(Bambusoideae)의 조릿대속(Sasa)에 속하는 식물군으로 제주도 한라산 일대에 군락을 형성하여 폭넓게 분포하는 상록관엽식물이다. 제주조릿대는 예로부터 항염, 항당뇨, 진정작용, 지질 대사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약용식물로 이용되었으며[14], Sultana 등[15]에 따르면, p-쿠마린산(p-coumaric acid)과 alkene glycoside 등이 풍부하여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나타낸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제주조릿대는 마우스의 대장염(colitis)에서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16,17], 고지방식이의 랫트에서는 항비만 효과[18], 간암세포주(HepG2 cell)에서는 지질 축적(lipid accumulation) 억제효과가 보고되었다[19]. 이전 연구에서 Herath 등[20]은 단회 폭음 동물 모델(binge alcohol consumption model)을 이용하여 페놀산(phenolic acid)과 플라보노이드(flavonoid)가 풍부한 제주조릿대잎 에틸 아세테이트(Sasa quelpaertensis Nakai ethyl acetate fraction of extract, 이하 SQEA) 추출물이 알코올로 인한 산화적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지방산 산화(fatty acid oxidation) 및 지방형성(lipogenesis)을 감소시켜 지방간을 예방한다고 보고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알코올을 장기간 투여하여 만성 간손상을 유발한 동물 모델(chronic alcohol consumption mouse model)을 이용하여 제주조릿대잎 에틸 아세테이트 추출물(SQEA)의 간 보호 효과를 연구하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시료 추출

Herath [20] 등의 방법에 따라 제주조릿대잎 에틸아세테이트 추출물(SQEA)을 제조하였다. 음지에서 건조된 제주조릿대잎(650 g)을 세절한 후, 80% 에탄올을 이용하여 3일 동안 교반하여 잎 성분을 추출하였다. 추출 용액을 여과한 후 용매를 진공농축기로 제거하여 에탄올 추출물 50 g (8.0% 수율)을 얻었다. 에탄올 추출물 (50 g)을 증류수(1 L)에 현탁한 후, 물 층을 다시 ethyl acetate (1 L)로 분획하여 ethyl acetate 분획물 6.5 g (13%)을 얻었다. 물 층에서 물을 제거하여 잔사 20 g (40%)을 얻었다.

실험동물

실험동물은 8-10주령 암컷과 수컷 C57BL/6 마우스(OrientBio, Korea)를 대상으로 하였다. 실험동물 사육실의 온도는 23±1°C, 습도는 50±5%로 유지하였고, 사료(NIH-07)와 음수는 자유롭게 섭취하도록 하였다. 실험군은 Dulbecco’s phosphate-buffered saline (이하 DPBS)를 투여한 정상 대조군(vehicle, n=3), 알코올 투여 대조군(EtOH only, n=4), 알코올과 SQEA 100 mg/kg 병행 투여군(EtOH+SQEA 100 mg/kg, n=4), 알코올과 SQEA 200 mg/kg 병행 투여군(EtOH+SQEA 200 mg/kg, n=4)으로 나누어 실험하였다. 본 연구는 제주대학교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며(동물실험 승인번호2016-0053), 모든 실험은 제주대학교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규정에 의거하여 수행하였다.

간손상 유발 동물모델

알코올 투여 대조군(EtOH only)은 30% 알코올(5 g/kg body weight, BW)을 경구 투여하였고, 알코올과 SQEA 병행 투여군(EtOH+SQEA)은 30% 알코올과 SQEA를 100, 200 mg/kg, BW의 농도로 경구 투여하였으며, 정상 대조군(vehicle)에는 동량의 DPBS를 경구 투여하였다. 투여 간격은 첫 번째 투여를 기준으로 3번째 투여까지는 12시간 간격으로 실시하였고, 그 이후의 투여는 24시간 간격으로 11일간 경구 투여 하여, 총 14일간 경구 투여하였다. 마지막 투여 4시간 뒤 마우스를 희생시켜 채혈한 후 간조직을 채취하였다.

Hematoxylin-Eosin (H&E) 염색

간조직을 10% 중성 완충포르말린(neutral buffered formalin)에 고정한 후 통상적인 방법에 따라 파라핀 블록을 제작하였다. 파라핀 블록을 3 μm로 박절한 조직을 슬라이드에 부착한 뒤, 탈파라핀화를 위하여 xylene에 3분간 3단계를 거치고 100, 95, 90, 80, 70% ethanol에 순차적으로 담가 함수시켰다. 그 후 흐르는 물에서 5분간 수세한 후 Mayer’s hematoxylin과 eosin 용액을 이용하여 염색한 후 흐르는 물에서 3분간 수세하였다. 그 후 70, 80, 90, 95, 100% ethanol에 순차적으로 담근 후 xylene에 3분씩 3단계를 거쳐 탈수 및 투명화 과정을 거쳐 봉입하였다. Olympus DP-72 (Olympus, Japan)을 이용하여 200배, 400배의 광학배율에서 촬영하였다.

면역조직화학(Immunohistochemistry) 염색

간조직을 중성 완충포르말린에 고정한 후 통상적인 방법에 따라 파라핀 블록을 제작하였다. 파라핀 블록을 3 μm로 박절한 조직을 슬라이드에 부착한 뒤, 탈파라핀화를 위하여 xylene에 3분간 3단계를 거치고 100, 95, 90, 80, 70% ethanol에 순차적으로 담가 함수시켰다. 그 후 항원성 부활화를 위하여 cirate 완충액(10 mM, pH 6.0)을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을 이용하여 예열하였다. 예열된 citrate 완충액에 슬라이드를 담근 후 20분간 열처리를 하고 흐르는 물에서 5분간 수세하였다. 조직 내 내인성 peroxidase를 억제하기 위하여 30분간 0.3% 과산화수소 용액에 담가 두었고, 비특이적 면역반응을 방지하기 위하여 blocking goat serum 을 30분간 반응시켰다. 그 후 1차항체로는 perilipin-2 (1:100, Novus Biologicals, USA)와 anti-cytochrome P450 2E1 enzyme (1:500 Millipore, USA)를 이용하였으며, 실온에서 한 시간 동안 반응시킨 후 4°C에서 하룻밤동안 반응시켰다. 반응이 끝난 후 2차항체로는 biotinylated anti-rabbit IgG (Vector Laboratories, CA, USA)를 사용하여 실온에서 45분 동안 반응시켰다. 이 후 3,3‘-diaminobenxidine (DAB, Vector Laboratories, USA)를 이용하여 발색하였고 양성 반응이 나타난 조직은 hematoxylin 용액으로 대조염색을 하였다. 음성 대조군으로는 1차항체 대신 PBS를 사용한 후 동일한 방법으로 염색하였다. 각각의 단계 사이에는 PBS (phosphate buffered saline)와 0.3% PBS-T (phosphate buffered salinetriton X-100)로 충분히 세척하였다. 탈수 및 투명화 과정을 위하여 70, 80, 95, 100% ethanol에 단계적으로 3분씩 담근 후 xylene에 3분씩 3단계를 거친 후 봉입하였다. 사진은 Olympus DP-72 (Olympus)을 이용하여 200배, 400배의 광학배율에서 촬영하였으며, 400배의 시야의 다섯군데를 검경하여 각 시야 당 100개의 양성세포를 계수하였다.

지질과산화물 측정(Lipid peroxidation assay)

간조직을 protease inhibitors (2 mM Na3VO4, 1 mM PMSF, 10 μg/mL aprotinin, 10 μg/ml leupeptin)를 첨가한 RIPA buffer (150 mM NaCl, 1% NP-40, 0.5% deoxycholic acid, 0.1% SDS, 50 mM Tris, pH 8.0)와 함께 균질기(taco Prep bead beater, GeneReach Biotechnology Co., Taiwan)를 이용하여 마쇄하고 균질액을 원심분리(3,000 × g, 10 min, 4°C)하여 단백질을 추출한 후 정량하였다. 정량한 단백에 10% (w/v) trichloroacetic acid (TCA)를 첨가하고 10분동안 얼음에서 반응시키고 원심분리(2,000 × g, 15 min, 4°C)하여 상층액을 얻은 후 0.67% (w/v) thiobarbituric acid (TBA, 0.67% (w/v) solution in 50 mM TBA)를 상층액과 동일한 양을 첨가하여 가열하였다(100°C, 10 min). 그 후 혼탁액을 실온으로 식히고 원심분리(1,000 × g, 10 min, 4°C)하여 상층액을 100 μL씩 96 well plate에 넣어 532 nm에서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 (ELISA) plate reader를 이용하여 흡광도를 측정하였다.

혈청 에탄올 농도 측정

실험동물을 각 그룹별로 투여를 종료한 후 심장 채혈을 통해 혈액을 채취하였으며 12,000 rpm에서 10분간 원심분리하여 혈청을 분리하였다. 혈청의 에탄올 농도는 ethanol assay kit (Megazyme, Bray Co., Ireland)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간 기능 지표 효소 활성 측정

실험동물을 각 그룹별로 투여를 종료한 후 심장 채혈을 통해 혈액을 채취하여 서울 의과학연구소(Seoul Clinical laboratories, Korea)에 혈청 내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aspartate aminotransferase, AST),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alanine aminotransferase, ALT), 젖산탈수소효소(lactate dehydrogenase, LDH), 총 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 TC) 분석을 의뢰하였다.

통계 처리

각 실험결과는 평균값 ± 표준편차로 나타내었고, 통게 분석은 일원배치 분산분석법(ANOVA)을 실시하였으며, p < 0.05, p < 0.01및 p < 0.001의 수준에서 유의성이 있다고 판정하였다.

결 과

SQEA의 투여가 마우스 체중 당 간 무게 비율에 미치는 영향

알코올에 의해 지방간이 유도될 경우 간의 부피와 무게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는데[21], SQEA의 투여가 알코올에 의해 유도된 지방간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마우스 체중 당 간의 무게를 측정하였다(Fig. 1A).
모든 시험군에서 꾸준히 체중이 증가하였고, 정상 대조군(vehicle)의 간 무게는 0.0462 ± 0.00155 g이였으나 알코올 투여 대조군(EtOH only)에서는 0.0506 ± 0.00009 g으로 정상 대조군(vehicle)의 체중 당 간 무게보다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p < 0.05). 반면, SQEA 병행 투여군(EtOH+SQEA 100, 200 mg/kg)에서는 0.0454 ± 0.00140 g, 0.0430 ± 0.0008 g으로 알코올 투여 대조군(EtOH only)에 비하여 체중 당 간 무게가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p < 0.001, Fig. 1A).
이상의 실험결과를 통하여, 알코올에 의해 지방간이 유도되어 간 무게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SQEA를 병행 투여하였을 때, 간 무게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아 SQEA의 투여가 알코올에 의한 지방간 유도를 억제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SQEA의 투여가 지질과산화물 생성에 미치는 영향

알코올 대사 과정 중 생성된 활성산소종이 지질과산화에 의한 세포막 손상을 야기한다. SQEA의 투여가 지질과산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지질과산화물의 함량을 측정하였다(Fig. 1B).
정상 대조군(vehicle)에서 지질과산화물의 함량은 0.3 ± 0.22 μM이였으며, 알코올 투여 대조군(EtOH only)에서는 0.8 ± 0.26 μM로 정상 대조군(vehicle)에 비하여 유의성은 없었지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알코올과 SQEA 100 mg/kg 병행 투여군(EtOH+SQEA 100 mg/kg)에서는 지질과산화물의 함량이 0.8±0.39 μM로 큰 변화가 없었고, 알코올과 SQEA 200 mg/kg 병행 투여군(EtOH+SQEA 200 mg/kg)에서는 지질과산화물의 함량이 0.6 ± 0.20 μM로 유의성은 없었지만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Fig. 1B).
이상의 실험 결과를 통하여, SQEA의 투여는 알코올로 인한 지질과산화물의 생성을 다소 감소시키는 경향을 나타내었지만, 유의성이 없는 것을 확인하였다.

SQEA의 투여가 간의 조직 병리학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

SQEA의 투여가 알코올에 의해 손상된 간조직의 형태학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H&E 염색을 통해 확인하였다(Fig. 2). H&E 염색 결과, 정상 대조군(vehicle) 보다(Fig. 2E and I), 알코올 투여 대조군(EtOH only)에서 대소포(macrovesicular), 미세소포 지방 방울(microvesicular lipid droplet)의 축적, 림프구의 침윤(lymphocyte infiltration)이 증가하였으며, 동양혈관의 확장(sinusoidal dilation) 등이 확인되어 간손상이 일어났음을 확인하였다(Fig. 2F and J). SQEA 병행 처리군(EtOH+SQEA) 중 SQEA를 100 mg/kg 으로 투여하였을 때, 림프구의 침윤, 동양혈관의 확장은 여전히 존재했지만 지방 방울의 형태가 미세소포의 형태로 존재하였다(Fig. 2G and K). SQEA를 200 mg/kg으로 투여하였을 때에는 림프구의 침윤, 동양혈관의 확장, 미세소포 크기 등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Fig. 2H and L).
이상의 실험결과를 통하여, SQEA의 투여로 알코올에 의한 지방간 유도와 간세포의 손상이 완화되는 것을 조직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SQEA의 투여가 CYP2E1 발현에 미치는 영향

SQEA의 투여가 알코올에 의해 손상된 간조직에서 CYP2E1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통해 확인하였다(Fig. 3). CYP2E1 양성세포의 수는 정상 대조군(vehicle)에서 236,428 ± 17,170.4개였으나(Fig. 3A, F, and K), 알코올 투여 대조군(EtOH only)에서는 636,490 ± 27,678.0개로 정상 대조군(vehicle)에 비하여 CYP2E1 양성세포의 수가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Fig. 3B, G, and K, p < 0.001). 반면, SQEA 병행 투여군(EtOH+ SQEA, 100, 200 mg/kg)에서는 CYP2E1 양성세포의 수가 각각 26,0951 ± 31,486.7개와 169,777 ± 15,317.9개로 알코올 투여 대조군(EtOH only)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Fig. 3C, H, and K, p < 0.001), SQEA의 농도가 증가할수록 CYP2E1 양성세포의 수가 확연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Fig. 3D, I, and K, p < 0.001). 또한 음성 대조군에서CYP2E1가 발현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Fig. 3E and J).
이상의 실험 결과를 통하여, SQEA를 투여하였을 때 CYP2E1의 과발현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SQEA의 투여가 perilipin-2 발현에 미치는 영향

SQEA의 투여가 알코올에 의해 손상된 간조직에서 perilipin-2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통해 확인하였다(Fig. 4). Perilipin-2 양성세포의 수는 정상 대조군(vehicle)에서 4,811±765.2개였으나(Fig. 4A, F, and K), 알코올 투여 대조군(EtOH only)에서는 319,956 ± 27,278.3개로 정상 대조군(vehicle)보다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Fig. 4B, G, K, p < 0.001). 반면 알코올과 SQEA 병행 투여군(EtOH+ SQEA, 100, 200 mg/kg)에서는 각각 132,906 ± 11,831.6개와 136,046 ± 27,113.1개로 알코올 투여 대조군(EtOH only) 보다 perilipin-2 양성세포의 수가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Fig. 4C, H, D, I, and K, p < 0.001). 또한 음성 대조군에서 perilipin-2가 발현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Fig. 3E and J).
이상의 실험 결과를 통하여, SQEA의 병행 투여가 간세포 내 지방 방울의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단백질인 perilipin-2의 발현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하였다.

SQEA의 투여가 혈청 중 간 기능 지표효소의 농도에 미치는 영향

SQEA의 투여가 알코올에 의해 간손상이 유발된 마우스의 간 기능과 알코올 대사, 지질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혈청 내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이하 AST), 알라닌아미노전달 효소(이하 ALT), 젖산탈수소효소(이하 LDH), 총 콜레스테롤(이하 TC), 혈중 에탄올 농도를 측정하여 확인하였다(Fig. 5). 혈청 내 AST는 정상 대조군(vehicle)에서 139 ± 22.1 IU/L이었으며, 알코올 투여 대조군(EtOH only)은 210 ± 125.5 IU/L로 정상 대조군(vehicle)에 비하여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Fig. 5A). 반면, 알코올과 SQEA 병행 투여군(EtOH+SQEA, 100, 200 mg/kg)에서는 각각 152 ± 4.0 IU/L와 163 ± 72.0 IU/L로 알코올 투여 대조군(EtOH only)에 비하여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Fig. 5A). 혈청 내 ALT는 정상 대조군(vehicle)에서 22 ± 1.5 IU/L이었고, 알코올 투여 대조군(EtOH only)에서는 42 ± 8.5 IU/L로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다. 반면, 알코올과 SQEA 병행 투여군(EtOH+SQEA, 100, 200 mg/kg)에서는 각각 36 ± 0.5 IU/L와 34 ± 5.5 IU/L로 알코올 투여 대조군(EtOH only)보다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Fig. 5B). 혈청 내 TC는 정상 대조군(vehicle)에서 71 ± 6.5 IU/L였고, 알코올 투여 대조군(EtOH only)에서 85 ± 7.5 IU/L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알코올과 SQEA 병행 투여군(EtOH+SQEA, 100, 200 mg/kg)에서는 각각 69 ± 4.5 IU/L와 78 ± 8.0 IU/L로 알코올 투여 대조군(EtOH only)보다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Fig. 5D). 혈청 내 LDH는 정상 대조군(vehicle)에서 281 ± 18.1 IU/L이었고, 알코올 투여 대조군(EtOH only)에서 332 ± 68.5 IU/L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알코올과 SQEA 병행 투여군(EtOH+ SQEA, 100, 200 mg/kg)에서는 각각 248 ± 16.0 IU/L와 266 ± 51.0 IU/L로 알코올 투여 대조군(EtOH only)보다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Fig. 5C). 혈청 내 ethanol content는 정상 대조군(vehicle)에서 86 ± 10.9 IU/L였으나, 알코올 투여 대조군(EtOH only)에서는 146 ± 16.5 IU/L로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p < 0.05). 반면, 알코올과 SQEA 병행 투여군(EtOH+SQEA, 100, 200 mg/kg)에서는 각각 87 ± 6.6 IU/L와 93 ± 7.2 IU/L로 알코올 투여 대조군(EtOH only)보다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Fig. 5E, p < 0.05).
이상의 실험 결과를 통하여, SQEA의 병행 투여가 혈청 내 ethanol content에는 유의적인 효과를 보인 것은 확인하였으나, 다른 간 기능 지표효소에서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

고 찰

간은 재생 능력이 뛰어난 장기로 알코올로 인해 급성 간 손상이 발생하여도 정상적인 회복이 가능하지만, 다량의 알코올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알코올로 인한 간손상이 반복되어 비가역적 변화가 일어나 알코올성 간질환을 유도한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세계적으로도 흔한 만성 간질환이며, 과도한 알코올 섭취가 지속될 경우 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하고 알코올성 간염, 간섬유증, 간경화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아진다[9]. 소량의 알코올 섭취는 알코올 탈수소효소에 의해 대사되지만 과량의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주로 마이크로좀 알코올 산화계 중 하나인 CYP2E1 경유 산화반응에 의하여 간손상을 유발하며, CYP2E1에 의하여 분해된 알코올은 독성이 강한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대사되어 간에서 지방증을 유발한다[7,22]. 또한 CYP2E1의 억제는 알코올성 지방간의 위험 정도를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었다[20,22]. 때문에 산화적 스트레스를 억제하여 알코올성 간질환으로의 이행을 막을 수 있는 물질을 찾기 위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활성산소종에 의해 지질과산화가 유도되어 간손상을 일으키고, 이 때 생성되는 대표적 알데하이드인 malondialdehyde (이하 MDA)의 양을 측정함으로서 산화적 스트레스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Bae [22] 등에 따르면, 황칠나무 잎 추출물을 투여할 경우 알코올로 인한 렛트의 간 손상을 억제하고, 활성산소종 및 지질과산화 생성 감소, CYP2E1의 발현 억제, 혈청 내 알코올 농도 감소시켰다. Yoo [23] 등과 Kim [24] 등도 각각 민들레 추출물과 구찌뽕 추출물이 알코올로 인한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여 간손상을 완화시켰다. 선행 연구 결과와 유사하게 본 연구에서도 마우스에 알코올과 SQEA (100, 200 mg/kg)를 병행 투여할 경우 알코올에 의한 지질과산화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알코올에 의해 과발현하였던 CYP2E1가 억제된 것으로 보아 CYP2E1 경유 산화반응으로 인한 간손상을 억제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지방간은 알코올에 의해 유발되는 병리적 현상으로 간세포 내 지방 방울이 축적되어 체중 당 간의 무게가 증가하는데, 본 연구에서도 정상 대조군에 비하여 알코올 투여 대조군에서 간 무게가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SQEA(100, 200 mg/kg)를 경구 투여한 경우 알코올 투여 대조군에 비하여 간 무게가 감소하였고 육안적 검사에서도 간 부피가 감소한 것으로 보아 SQEA (100, 200 mg/kg)의 경구 투여가 간세포 내 지방 방울의 축적을 억제하여 지방간을 완화시킨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병리조직학적 검사에서도 알코올 투여 대조군에서 지방증과 동양혈관의 확장, 림프구 침윤 등 알코올에 의한 간손상이 유발된 반면, SQEA (100, 200 mg/kg)를 경구 투여하였을 경우 지방증과 동양혈관의 확장, 림프구 침윤 등이 감소하여 알코올로 인한 간손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소화관으로 흡수된 알코올은 소화관 내의 박테리아를 과증식시켜 lipopolysaccharides (이하 LPS) 생성을 증가시키며, 알코올이 간문맥(portal vein)과 림프관(lymphatics)을 통해 흡수되어 간에 도달한다. 혈류 내 증가한 LPS가 별세포(kupffer cell)를 직접 활성화시켜 활성산소종을 생성하고 tumour necrosis factor-α (이하 TNF-α)의 분비를 촉진하며[25], 분비된 TNF-α는 tumour necrosis factor receptor 1 (이하 TNFR1)과 결합하여 세포자살신호전달(apoptosis signal pathway)을 활성화시키고 동시에 지방산 합성(lipogenesis)에 관여하는 전사인자인 sterol regulatory element-binding protein-1c (이하 SREBP-1c)를 활성화 시킨다고 알려져 있다[26]. 과발현된 SREBP-1c는 간조직에서 지방산의 합성과 트리글리세리드의 축적을 일으켜 지방간을 일으키며[26], 이렇게 축적된 세포질 내 지방 방울을 코팅하고 있는 단백질인 adipose differentiation-related protein (ADRP) 중 perilipin-2 발현 역시 지방간의 발생에 따라 증가한다고 보고되었다[11]. Kang [14] 등에 따르면, 제주조릿대에는 폴리사카라이드(polysaccharides), 아미노산(amino acid), 폴리페놀(polyphenols) 등과 지질대사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p-쿠마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보고하였으며, HepG2 세포에서 제주조릿대 추출물이 AMP-activated protein kinase (AMPK)의 인산화를 증가시켜 SREBP-1 및 지방산 합성 효소(fatty acid synthase, FAS), 트리글리세리드(triglyceride) 합성을 억제하여 올레산(oleic acid)으로 유도된 지질축적(lipid accumulation)을 감소시켰으며, 이는 p-쿠마린산을 처리한 비교군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 제주조릿대에 포함된 p-쿠마린산에 의해 지질축적이 감소된 것으로 보고하였다[19]. 본 연구에서도 알코올 투여 대조군에서 지방간증의 지표로 알려진 지방 방울 단백질인 perilipin-2의 발현이 확연히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SQEA (100, 200 mg/kg)를 경구 투여하였을 때 perilipin-2의 발현이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결과는 이전 보고들과 일치하며[11], 이와 관련한 기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 의한 SQEA가 알코올로 인한 활성산소종 생성을 억제함에 따라 산화적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간세포를 보호하고 지질 대사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만성 알코올성 간질환을 개선시킬 수 있는 물질로서 SQEA의 기능성 소재로서 활용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Notes

The authors declare no conflict of interest.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2020학년도 제주대학교 교원성과지원사업에 의하여 연구되었으며, 이에 감사드립니다.

Fig. 1.
Effect of SQEA on the ratio of liver/body weight (A), lipid peroxidation (B) in chronic alcohol consumption mice. The mice have received 30% alcohol (5 g/kg body weight, BW) for 14 days, and with SQEA (100, 200 mg/kg, BW). Lipid peroxidation was measured by the amount of MDA. The results were analyzed using a Student’s t-test. The values are reported as the mean ± SE of three individual experiments (*p < 0.05, **p < 0.01, ***p < 0.001). SQEA, Sasa quelpaertensis ethyl acetate fraction; MDA, malondialdehyde; BW, body w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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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2.
SQEA decreased metabolic changes in mice with alcoholic fatty liver and hepatocyte damage. Macroscopic and histological evaluation of (A) healthy control, (B) EtOH only, (C) EtOH+SQEA 100 mg/kg (D) EtOH+SQEA 200 mg/kg are shown. Representative images of H&E stained section of (E, I) healthy control, (F, J) EtOH only, (G, K) EtOH+SQEA 100 mg/kg and (H, L) EtOH+SQEA 200 mg/kg display histological changes in the liver. Scale bars of E - H are 100 μm, and those of I - L are 25 μm. Lymphoscytic inflammation (arrowhead), sinusoidal dilatation (arrow) are indicated. SQEA, Sasa quelpaertensis ethyl acetate fr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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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3.
Chronic alcohol consumption-induced CYP2E1 expression in mice. Immunohistochemical staining for CYP2E1 in the liver of (A, F) healthy control, (B, G) EtOH only, (C, H) EtOH+SQEA 100 mg/kg, (D, I) EtOH+SQEA 200 mg/kg, and (E, J) Negative control. (K) Image J analysis of the number of CYP2E1 positive cells per visual field. The values are indicated as the mean ± SE of three individual experiments (***, †††p < 0.001). Scale bars of A-E are 100 μm and those of F-J are 25 μm. SQEA, Sasa quelpaertensis ethyl acetate fr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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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4.
Chronic alcohol consumption induced perilipin-2 expression in mice. Immunohistochemical staining for perillipin in the liver of (A, F) healthy control, (B, G) EtOH only, (C, H) EtOH+SQEA 100 mg/kg, (D, I) EtOH+SQEA 200 mg/kg, and (E, J) Negative control. (K) Image J analysis of the number of perilipin-2 positive adipocytes per visual field. The values are indicated as the mean ± SE of three individual experiments (***, †††p < 0.001). Scale bars of A-E are 100 μm, and those of F-J are 25 μm. SQEA, Sasa quelpaertensis ethyl acetate fr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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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5.
Serum AST, ALT, LDH, TC, and ethanol content analysis. (A) AST, (B) ALT, (C) LDH, (D) TC, and (E) Ethanol content. Values are indicated as the mean ± SE of three individual experiments (*, †p < 0.05). AST, aspartate aminotransferase; ALT, alanine aminotransferase; LDH, lactate dehydrogenase; TC, total cholesterol; SQEA, Sasa quelpaertensis ethyl acetate fr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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